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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도완(26)이 강한나와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특히 '스타트업'과 '간동거'를 함께 찍으며 라이벌과 러브라인을 넘나다는 관계성을 만들어야 했지만,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김도완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스타트업' 는 앙숙 케미였지만, 그래도 뒤에 가서는 우호적인 관계로 끝맺음을 짓는다. 촬영하면서는 '스타트업' 때도 다같이 친했어서 오히려 편하게 작업할 수 있던 거 같다"고 밝혔다.
'간동거'에서는 메인 러브라인이던 신우여(장기용), 이담(이혜리)의 러브라인 못지않게 양혜선(강한나)와 도재진의 러브라인도 인기를 모았다. 김도완은 "제가 축제 뒤풀이 날에 술에 취해서 관용어 사전을 혜선이에게 선물해줬는데 취해서 혜선이 머리를 쓰다듬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 강아지가 고양이 쓰다듬는 거 같다고 그런 댓글을 달아주시면서 좋아해주셨는데 그런 댓글들이 보는데 기분이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김도완은 "댓글을 몇개 보면서 한나 누나와 저는 좋아했다. 되게 신기했다. '이 정도로 재진이 혜선이를 사랑해주셔도 되나.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은 느낌도 받았고, 그래서 행복한 시간들을 계속 보낸 거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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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요즘 여대생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도완은 극중 이담(혜리)의 친구이자 양혜선(강한나)과 러브라인을 만든 도재진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도완은 특히 극중 도재진을 그리며 '사랑꾼' 면모와 함께 코믹하고도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전작인 '스타트업'에서 만났던 강한나와 앙숙의 관계에서 로맨스 관계로 변화하며 재미를 더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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