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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킹덤 : 아신전' 김은희 작가가 시즌3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은희 작가는 29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취재진과 만나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김은희 극본, 김성훈 연출)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시즌1, 시즌2에서 지금까지 몰고 올라왔던 창이 일행의 긴장감을 키워줄 위험 요소로 작용할텐데, 완벽한 선인도 완벽한 악인도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캐릭터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이야기라서 시즌3는 끝없이 펼쳐진 거친 벌판이라든지, 그런 곳에서 역병이 발발했을 때 이 사람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어떤식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를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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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팬덤의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는 가운데, '세자전' 제작 소식이 먼저 들려왔다. 이에 김 작가는 "사실은 세자뿐만 아니라, 작가 입장에서는 세자도 마찬가지고 조학주도 마찬가지고 서비도 마찬가지고 영신이도 마찬가지고, 전사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 수밖에 없다. 세자도 당연히 세자빈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중전도 늙은 왕과 결혼하기 전에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첫사랑이 있지 않았을까. 조학주가 가만히 뒀을까. 북방으로 쫓아내지 않았을까, 서비는 어디에서 왔을까 생각했었는데 세자전도 마찬가지로 그런 전사, 짧게라도 정리된 부분이 있었지만 이게 저도 제작이 된다면 감사하겠지만, 여러가지 제작이라는 것이 짧은 글만 있다고 되는 건 아니라서 여러가지 여건이 맞는다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했다.
'킹덤 : 아신전'은 92분으로 구성된 스페셜 에피소드.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킹덤' 시즌2 말미 등장해 무수한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전세계의 기대를 받았다.
'킹덤 : 아신전'은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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