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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상도덕無·배려無·에티켓無"…백종원, 최악의 '손님 가로채기'에 분노('골목식당')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9-02 08:09 | 최종수정 2021-09-02 08:15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최악의 판매 태도를 보인 류익하 참가자가 백종원과 김성주, 모두의 지적을 받았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제주 금악마을' 3편이 그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명의 참가자 중 4명은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주 요리 대결에 이어 이번 진행된 미션은 도전자들이 장사하는 모습을 보고 서비스와 판매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미션이 주어졌다. 두 팀이 한 조가 돼 1:1 대결을 펼쳐야 했다. 요리 대결에서 1등을 차지한 조아름이 팀 별 1:1 대결의 대진표를 작성할 수 있는 베네핏이 주어졌다. 해당 대진표에 따라 도전자들은 LED 마우스피스, 니플패치, 잔디 슬리퍼, 우산 모자, 핫팩 10개, 짚신, 뱃살 가방 등을 판매하기 위해 나섰고, 백종원이 모니터로 판매 미션 과정을 지켜봤다.

첫번째 대결에서는 영업사원 출신 3번 김종욱과 서비스 슈퍼바이저 김태환이 맞붙었다. 김종욱은 시작하자마자 큰 소리로 호객행위를 했다. 하지만 손님이 김태환에게로 가자 손님에게 무릎까지 꿇었다. 이 더운 날씨에 손님에게 핫팩 제안부터 결국 판매까지 성공하는 김종욱의 용기에 백종원은 "알레스카에서 냉장고 파는 거랑 같다"며 놀라워 했다.
다음은 최형제와 최두환·이슬빈 부부가 대결에 나섰다. 아예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는 최형제와 달리 두슬부부는 판매대로 손님을 유도하는 전략을 펼쳤고 첫 개시부터 이후 판매까지 순조로웠다. 하지만 최형제의 판매 결과는 좋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냈다. 최두환·이슬빈 부부는 자신들의 물품을 다 판매한 후에는 최형제팀의 호객 행위까지 보여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요리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조아름과 제주도민 이지훈의 대결이 시작됐다. 이지훈은 자신이 제주도민인 점을 적극 활용해 적극적인 호객으로 판매에 스피드를 올렸고, 조아름 역시 막힘없는 멘트로 백종원 대표의 매니저를 공략해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 조에서는 류익하와 송주영이 맞붙었다. 류익하는 느긋한 모습으로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판매가 시작되자 부담스러운 호객 행위로 손님들의 눈쌀을 찌푸렸다. 점점 전세가 송주영 쪽으로 기울자 초반의 느긋한 모습과 달리 조급해진 류익하는 급기야 송주영의 판매대까지 가서 손님을 뺏어오려고 하는가하면, 송주영이 판매하는 물건에 대해 험담까지 늘어놨다. 그런 류익하의 모습에 김성주는 "상도가 없다"며 표정을 구겼다.

판매 대결 결과 꼴찌는 역시 최악의 판매 태도를 보여준 류익하에게로 돌아갔다. 백종원은 "류악하씨는 장사하면서 보여주면 안 될 모은 것을 보여줬다"라며 "배려도 에티켓도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판매 미션 1위는 김종욱에게 돌아갔고, 요리 순위와 판매 순위를 합한 중간 합산 1위는 최두환·이슬빈 부부가 차지하게 하게 됐다. 요리 대결에서 1위를 차지했던 조아름은 한 계단 내려와 2위가 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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