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한승연이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를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연기로서의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제가 지금까지 어렸을 때부터 보여드린 모습 때문에, 지금 저에게 밝은 모습만 기대하시는게 아직도 있다. 그런데 연기자라는 건 젊을 때만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 않나. 더욱 더 길게 보고 있다. 성공의 기준이 상이나 성공이 기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때는 제가 조금이라도 어리고 예쁠 때 사랑을 받아야 잘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조급했는데, 지금은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나중에 40대 50대 60대라도 열심히 한다면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저는 그 어떤 꼬리표가 꼭 나쁜거라고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프레임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저는 10대부터 20대를 다 쏟아서 자랑스러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런 시간들이 제가 연기를 할 때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약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아이돌을 할 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기 때문에 곱지 않은 시선은 항상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받아드릴때까지 열심히 노력을 하는게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연기를 하고 나니 저의 빛나는 과거가 저에게 짐이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