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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아빠랑 예쁜 사진 남기고 싶은데 늘 도착하자마자 아빠한테 얘기하느라 못 찍고 펑펑 울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빨개진 눈으로 사진을 찍네요"라고 덧붙여 먹먹하게 했다.
조민아는 "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 한 번이라도 더 안아드리고 손잡아드리세요. 아빠.. 아이를 낳고 보니까 아빠가 더 그립다. 아빠도 나한테 이런 마음이었겠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조민아는 이와 함께 남편과 아버지 납골당을 방문해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벌써 1년. 아빠의 부재가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결혼기념일 바로 다음 날인 오늘이 아빠 기일이라서 오전 일찍 아빠를 만나고 왔어요.
아빠랑 예쁜 사진 남기고 싶은데 늘 도착하자마자 아빠한테 얘기하느라 못 찍고 펑펑 울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빨개진 눈으로 사진을 찍네요.
요근래, 임신 때처럼 계속 토하고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는데요. 아빠 기일을 앞두고 심경이 복잡했었나 봅니다..
저녁에 제사상 차리려고 재래시장에서 장도 봐오고,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도 사 왔어요.
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 한 번이라도 더 안아드리고 손잡아드리세요. 돌아가시고나면 안고 싶어도 손 잡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어서 그리움이 사무칩니다.
"아빠.. 아이를 낳고 보니까 아빠가 더 그립다. 아들이 날 보고 천진난만하게 웃고, 나한테 100% 의지하니까 뭐든 다 해주고 싶은 거 있지. 아빠도 나한테 이런 마음이었겠구나~ 싶으니까 아빠가 넘 보고싶다.
아빠 노래방 18번 불러주면 강호가 잘 잔다. 나중에 만나면 회에다 소주 마시고 실컷 노래 부르자^^아빠 박자에 맞게 시작할 수 있게 내가 셋~넷~하고 알려줄게. 옛날처럼. 많이 보고 싶다, 멋진 우리 아빠. 사랑해요.
#사랑해 #우리 아빠 #보고 싶어 #그립다 #모든 것들이 #저녁에 #식사하러 오세요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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