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지석진이 조동아리 멤버들에 대한 여전한 친분과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용만은 가수의 꿈이 컸던 지석진이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인 MSG워너비활동을 하게 돼 좋다고 기뻐했다. 지석진은 "요즘에도 MSG워너비가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중이다. 그냥 다 감사하다. 내 음악방송 무대를 50번을 넘게 돌려봤다. 가수 출신이지만 무대에 서본 적이 없었다. 나이 50에 무대에 올라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지석진은 또 다른 조동아리 대표멤버 유재석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특집 방송에 나와서 유재석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지석진은 "나는 눈물을 안 흘리는 사람이었다. 내게 슬픔의 눈물은 없는데 행복이나 감동의 눈물이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처음에는 영상 편지를 안한다고 했는데, 두 줄만 해달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그렇게 됐다. 연예인의 삶은 조심스럽지 않냐. 나중에 조동아리 멤버들과 은퇴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는 얘기를 하는데 그때 우리 삶이 너무 행복할 것 같더라. 은퇴가 빨리 오는 건 싫은데 은퇴 후의 모습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놀면 뭐하니?'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부르기도 했던 지석진. 그는 "내가 노래를 몰라서 엉망으로 불렀다. 그래서 진에게 미안하다고 톡을 보내니까 '아니에요. 이렇게라도 노래가 한 번 더 알려져서 감사해요'라고 답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진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라고 성화를 부르자 지석진은 민망해 하면서도 이내 "진아. 멀리서 늘 응원하고 있다. 너에게 전화 안하는 이유는 방해가 될까봐 그런 거다. 정말 멋지다. 너도 다른 방탄소년단 친구들도 대한민국의 자랑이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