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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주연 배우 4인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의 얼굴과 강렬한 컬러의 물감 자국이 겹쳐 네 폭의 캔버스를 연상하게 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수채화처럼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며 번져나갈 네 사람의 남다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세 번째 포스터의 서우재(김재영 분)는 언뜻 차분해 보이지만 흔들리는 듯한 눈빛으로 "그때, 우린 불행했나요?"라고 누군가에게 묻고 있어, 그가 감춘 심상치 않은 과거를 암시한다. 마지막 캐릭터의 주인공은 안현성(최원영 분)이다.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정희주의 자상한 남편이기도 한 안현성은 살짝 찌푸린 듯 고뇌하는 표정이다. 또 "차라리 거짓말이라도 해 줘"라는 대사는 그가 외면하려는 진실이 무엇인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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