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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 속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정재는 또 '오징어게임'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지질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변신까지는 아닌데, 저도 드라마를 보고 한동안 계속 웃었다. '뇌가 없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황동혁 감독은 "'모래시계'부터 최근까지 멋있게 나와서 망가뜨려보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들어서 이정재 씨와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가끔씩 보이는 인간미를 보여주셔서 본격적으로 그걸 제대로 드러내면 어떨까 싶어서 기훈 역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쏟아진다. '콰트로 천만 배우' 이정재는 삶의 벼랑 끝에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기훈으로 분했다. 또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줬던 박해수는 기훈과 같은 동네에서 자란 후배이자, 서울대에 입학했던 동네의 수재 상우로 분할 예정. 증권회사 투자팀장에서 빚더미에 앉은 뒤 기훈과 재회하며 게임 속에서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징어게임'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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