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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최희가 남편의 육아 참여도에 대해 묻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최희는 "남편과 1년 정도 지인으로만 지내다가 내가 먼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 같이 밥을 먹는데 '이 사람이 왜 좋지', '왜 자꾸 보고 싶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고 집에 오자마자 내가 '내일 뭐 하냐'며 연락했다"며 먼저 적극적으로 애프터를 신청하고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희는 남편에 대해 "단벌 신사에 무던하고 조용한 성격이다. 볼 때마다 똑같은 옷을 입는 모습이 좋았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왜 이렇게 옷을 못 입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사줘도 안 입는다. 약간 구두쇠 스타일"이라고 토로했다.
또 최희는 "남편이 어느 날 '나한테도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 '웃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서 내가 '지금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호의, 친절, 배려를 아기한테 쏟느라 다른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민혜연은 "너무 이성적이라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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