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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두나, 이요원, 옥지영의 신인시절 20대들의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 감독)가 오는 10월 13일,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고양이를 부탁해'가 무엇보다 특별했던 점은 2001년 영화 시장은 상업성 강한 대작 규모의 대중 영화의 폭발적인 관객 동원으로 인해 작가주의 영화들의 입지가 현저히 좁았던 시장으로 당시 개봉하고 2주 만에 상업 영화들에 밀려 종영되었고 팬들이 모여 재개봉 운동을 시작, 관객 스스로 시작했던 상영 운동은 다시 상영관들이 늘면서 역주행을 했던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특별한 작품이기도 하다.
공개된 '고양이를 부탁해' 포스터는 배두나, 이요원, 옥지영 세 배우가 둘러 앉아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이미지가 담겨 있다. "잘 있었니? 나도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카피는 다시 만나게 된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는 인사이자 그리움이 가득 묻어 있는 카피가 담겨 있어 세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2000년대 20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같은 영화로 현재 20대들에게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 감정의 공감과 위로를 전해주는 특별한 영화로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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