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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추석 연휴, 특집 프로그램으로는 KBS가, 특집 영화로는 SBS가 웃었다.
올 추석 연휴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중 가수 심수봉의 단독쇼인 KBS2의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 11.8%(닐슨토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콘서트의 뒷이야기와 심수봉의 감사 인사를 담은 특별판 역시 2.9%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 이어 TV CHOSUN 추석 특집 '달 뜨는 소리'가 5.3%(1부)·5.2%(2부)를 기록해 추석 특집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랐다. 3위는 3.2%(1부)·2.9%(2부)를 기록한 MBC '더 마스크드 탤런트'가, 4위는 2%를 기록한 '강변가요제 레전드'가 이름을 올렸다.
특집 영화 최고 시청률은 SBS를 통해 방영된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미나리'는 총 133만명이 시청했다. '미나리'는 지난 4월 열린 미국 최대 영화상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에게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안기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상파와 종편에서 방송된 22편의 영화 중 시청자 수 100만 명을 넘긴 건 '미나리'와 21일 KBS2에서 방송된 성동일 주연의 휴먼 코미디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 102만명 시청), 단 2편 뿐이다. MBC에서 방송된 이제훈·조우진 주연의 '도굴'(박정배 감독, 97만명 시청)이 3위, SBS에서 방송된 설경구·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79만명 시청)가 4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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