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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형일이 과거 암 투병을 했다고 털어놨다.
무게감 있는 이미지였던 그는 코미디 장르에서도 얼굴을 비췄다고 했다. 김형일은 "'큰형님'이라는 개그 코너를 했다. 어느 날 저한테 코미디를 해달라고 연락이 온 거다. (박)명수가 옆에서 뒤집어주고 다 할 거라면서. 하다 보니까 재미있더라"라고 미소지었다.
개그맨 김병만이 자신의 매니저였다며 남다른 인연도 밝혔다. 김형일은 "김병만과 김지호가 개그맨 시험을 준비할 때 인연이 닿아 우리 집에서 연기를 가르쳤다. 김병만은 욕심이 있더라. 촬영장 가면 대부분 매니저들은 다 잠을 다는데 주변을 보곤 했다. 자기 걸로 만들기 위해 살피는 거였다. '정글의 법칙'을 함께하면 반가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17년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베트남이랑 합작 영화를 찍었는데 코로나19가 터져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 욕심이 생겨 영화를 해보려 애를 쓰는데 상황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도전해 본 게 많다. 또 새 도전을 하고 싶은데 춤과 관련된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형일은 "코로나19가 벌써 2년째다. 모든 분들이 다 힘들 거다. 버티는 게 살아남는 거다. 저도 열심히 버틸 테니 용기 내세요"라며 인사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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