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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역대급 스케일의 '메가 크루 미션'을 공개했다. 예측불허의 결과에 댄서들의 눈물샘이 폭발하며 강렬한 퍼포먼스 뒤 숨은 노력과 진심에 모두가 공감했다.
다음은 '홀리뱅'. 자체 평가에서 2크루에게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받으며 혼란에 빠지는 듯했으나, 최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합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이트 저지들의 극찬이 이어진 가운데 높은 점수가 공개되자 허니제이와 홀리뱅 크루 역시 그간 고생한 것들이 생각나는 듯 끝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리더로서 느꼈을 무게감에 대해 공감한 다른 크루들도 "수고했다"는 위로를 건네며 훈훈한 장면이 펼쳐졌다. 허니제이는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점수가 나왔다. 이 기운 받아서 남은 대중투표 점수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미션 탈락 위기에서 살아남은 '코카N버터'. "우리 거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힙합, 크럼프, 댄스홀 등 자신 있는 장르들을 믹스한 안무를 선보인 '코카N버터'의 훌륭한 무대 퀄리티에 다른 크루들은 잠시 경쟁을 잊고 진심으로 환호했다. 영상 조회수 7위로 어느 팀보다 간절했던 '코카N버터'는 파이트 저지들의 극찬을 받으며 281점을 획득했고, 예상보다 높은 점수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리더 리헤이는 "진짜 감사하다. 되게 힘들었는데 치료받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훅'은 입체적이고 화려하고 기발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마샬아츠, 치어리딩, 국내 최초 여성 크럼프 댄스 그룹 B.O.T.B의 블랙밤과 악스킴을 섭외했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수영이 헬퍼 댄서로 나섰다. 패브릭을 이용한 재치 있는 연출을 선보인 '훅'은 모두가 즐기는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마쳤고, 영상을 본 파이트 저지들은 '훅'의 춤 스타일과 포커스의 입체적인 이동 등을 극찬하며 높은 점수를 줬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원트'와 'YGX'의 '메가 크루 미션' 무대가 공개된다. "항상 아슬아슬한 느낌이었다"고 밝히며 강한 리더십을 예고한 '원트'의 무대와, 영상 조회수 1위를 차지했지만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지 못한 'YGX'의 무대까지 베일을 벗는다. 두 팀의 파이트 저지 점수와 함께 글로벌 투표 결과가 합산된 일곱 크루의 '메가 크루 미션' 최종 순위도 공개된다. 두 번째 탈락 크루를 가릴 '탈락 배틀'에 오를 크루는 어떤 팀일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의 주인공이 다음주 방송에서 밝혀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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