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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나리'로 세계 무대를 휩쓸었던 윤여정이 의미 있는 국내 컴백에 나선다.
1966년 연기를 시작해 데뷔 56주년을 맞이한 윤여정은 파격을 가리지 않는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변주를 선사하는 배우. 올해 4월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 순자 역으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전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102년 한국 영화 역사상 국내 배우로는 최초, 아시아 배우로는 1957년 영화 '사요나라'(57, 조슈아 로건 감독)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4년 만에 두 번째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던 터. 윤여정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영국 아카데미(BAFTA), 미국 배우 조합상(SAG), 미국 독립영화상 등 전세계 유력 영화제에서 42관왕을 달성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됐다.
또 윤여정은 권위 있는 미국 시사주간지 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히는 등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만들어온 역량과 가치,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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