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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에 걸맞게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을 보여준 전반전에서는 블루팀의 최여진이 첫 골문을 열었다. 최여진은 에바의 기습 슈팅으로 골대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액셔니스타 리그전 탈락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레드팀은 정혜인의 강한 킥을 바탕으로 발 빠른 사오리와 득점왕 서동주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상대 블루팀의 골키퍼 아이린의 슈퍼 세이브에 번번이 막히며 고전했다. 게다가 전반 중반 최여진의 강력한 킥에 손목을 맞은 신봉선이 오른팔에 깁스를 하는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골이 절실한 레드팀의 최용수 감독은 "착한 축구는 끝났다"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했고 주장 조혜련은 "전반은 몸풀기였고 이제 시작하자"면서 팀의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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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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