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시는 역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부터 개봉을 연기하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액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가 오랜 기다림을 입증하는 폭발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최초 개봉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단번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흥행 포문을 열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개봉 첫날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수 10만3984명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전야 개봉(오후 5시 개봉)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오후 10시 이후 상영 제한(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2회차 상영만 가능)이라는 리스크를 가졌는데 그럼에도 단 7시간 만에 1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렇듯 국내에서 쾌조의 출발을 시작하게 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금일부터 영국 및 유럽 등 55개국에서 순차 글로벌 개봉을 이어가게 되는데, 월드와이드 오프닝 스코어 또한 전망이 좋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해외 오프닝 스코어는 약 9000만달러(약 1066억5900만원)로 산정됐고 이후 러시아 및 프랑스, 그리고 내달 8일부터 공개되는 북미 시장까지 더하면 오프닝 스코어는 그야말로 역대급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