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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를 오는 11월 4일 정식으로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2차 쇼케이스를 통해 '리니지W'의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캐릭터 성장, 사냥, 전투 등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하는 동시에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기획했으며, 확률형 아이템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BM)은 대폭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니지W'에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시 시점 뿐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비슷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는다고 엔씨소프트는 강조했다.
또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획득 경로를 확장했다.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의 목표 의식을 위한 슬롯만 남겨두고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액세서리 슬롯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밖에 '리니지W'는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접속 국가에 상관없이 핑(지연 속도), 렉(네트워크 지연) 등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더불어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도 강화해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북미 및 유럽 유저들이 중시하는 스토리는 튜토리얼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고, 이용자가 게임 내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하고 치열한 전투 구도가 형성되도록 시스템을 기획했다.
한편 쇼케이스 이후 주식 시장 반응은 좋다. 장중에 전날보다 7% 이상 오른 61만 8000원의 주가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이후 20일만에 60만원대를 회복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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