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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이순재 "젊었을 때 아이들에게 아버지 노릇 잘 못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10-01 11:3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순재가 허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KBS 2TV 신규 예능프로그램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김해룡 PD, 이순재, 주현, 김갑수, 허재, 장민호가 참석했다.

이날 이순재는 프로그램에서 부자(父子) 관계로 호흡을 맞추는 허재에 대해 "우리 아들, 허재 감독은 이미 다 알려진 사람 아닌가.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허재가 아들 역할을 하는게 아니라, 허재가 자기 아들을 데리고 나올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허재의 선친께서 허재가 성공하게 뒷바라지를 다 해주셨는데 선친이 돌아가시기 전에 그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허재에게 남아있더라. 그런데 저는 반대다. 젊었을 때 아이들에게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 둘이 그런 부분이 상충이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순재와 허재, 주헌과 문세윤, 김갑수와 장민호가 색다른 부자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2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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