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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해피니스' 박형식이 영리하고 우직한 강력반 형사로 연기 변신한다.
히트메이커 제작진의 만남은 새로운 차원의 스릴러 장르물을 기대케 한다. '청춘기록' 'WATCHER(왓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밀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WATCHER(왓쳐)'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심리 스릴러 장르를 한 차원 끌어올린 'WATCHER(왓쳐)'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박형식의 복귀작에 쏟아지는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베테랑 형사다운 정이현(박형식 분)의 노련한 움직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도유망한 에이스 투수였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진로를 바꾼 그는 야구 선수 출신답게 몸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 상대와의 수 싸움에도 능한 본투비 형사다. 사건 현장을 찾은 정이현은 날카로운 '촉'을 발동시키며 샅샅이 증거들을 탐색 중이다. 집념과 끈기, 예리한 직감력까지 총동원한 그는 원하던 것을 찾아내는 데 성공한 듯 눈빛을 반짝인다.
박형식은 "내용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지금까지 드라마들과 다른 캐릭터의 성격 표현 방식, 접근법이 신선하다고 느꼈다"라며 "캐릭터들의 성격, 극적인 상황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 등이 다양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이현'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액션과 체격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박형식. 그는 "따뜻함과 냉철함을 두루 갖춘 사람이다. 때로는 단순하기도 하지만, 날카로운 통찰력을 발휘할 때도 있다. 선과 악으로 구분한다면, 그래도 선에 많이 닿아 있는 친구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하며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한편, 도시 스릴러 '해피니스'는 오는 11월 5일 오후 10시 4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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