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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와카남' 은가은이 걸그룹 준비로 힘들었던 시절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은가은은 걸그룹을 준비하던 시절 겪은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은가은은 "댄스 가수를 준비할 때 되게 우울했다. 그땐 그걸 즐겼다. 그 감정을 이용해서 가사를 쓰려고 했다. 근데 그게 심해지다 보니까 옷을 입어도 환청이 들렸다. 옆에서 누가 계속 말을 거는 것 같았다. 그때는 우울증인지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박명수는 술을 자주 마시는 은가은이 걱정돼 "우울하다고 술을 2병씩 마시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주치의는 "술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일시적인 감정이다. 술 때문에 마취된 것"이라며 "알코올은 항우울제가 아니라 우울제다. 우울증이 있을 때는 술을 피해야 한다. 불면증이 있을 때도 알코올은 숙면을 방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박명수는 은가은에게 "술을 마시지 말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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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신과약을 먹는다고 내성이 생기거나 후유증,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니었다. 주치의는 "정신과 약 먹으면 치매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랬으면 제약회사들 다 소송걸렸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따.
은가은은 최근까지도 녹화 중 공황장애 증상을 겪었다며 "숨이 안 쉬어지더라. 그래서 푸시팝에 의존하고 쉬는 시간마다 봉지로 숨을 쉬었다. 발작 오는 느낌이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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