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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자신을 꾸미는 법을 새롭게 배웠다.
윤혜진은 "제가 진짜 똥 손이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혹시 약간 어려 보이게도 가능하냐"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윤혜진이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남보라 문근영 정소민 등 많은 배우들을 맡은 프로였다. 그는 "그분들의 공통점은 얼굴이 짧다는 거다. 얼굴을 자르는 메이크업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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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순간 배우 손예진 씨를 닮았다"라 했고 윤혜진은 "그러면 안 된다"라고 손사래 치면서도 만족의 미소를 지었다. '메이크업 주치의'의 팁, 눈 밑 글리터도 얹었다. 윤혜진은 "약간 예쁜척하게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혜진은 "제 얼굴에서 가장 예뻐 보일 수 있는 걸 다 꺼내주신 것 같다"라며 "20대 때는 발레 하느라 바빴고 30대 때는 육아하느라 가꾸는 걸 신경 못 썼다"라며 40대가 돼서야 자신을 가꾸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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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메이크업을 한 윤혜진은 "여기 잠깐 들렀다 가야겠다"라며 바쁘게 발걸음을 옮겼다. 윤혜진은 "나 혼자고 메이크업을 예쁘게 받아서 아까웠다. 평소 눈여겨 둔 핫플로 향했다. 젊은이들 보러 갔다"라며 좋아했다. "핫플을 혼자 오긴 처음이다"라는 윤혜진은 가보고 싶었던 성수동 카페에 방문했다.
윤혜진은 카페에서 혼자 셀카를 찍으며 에쁜 자신의 얼굴을 카메라에 담았다. 윤혜진은 "손예진이 보인다"는 박준형의 말에 "정말 보이냐. 나 정말 닮았나봐"라 기뻐했고 장윤정은 "이 푼수떼기야"라고 짓궂게 웃었다.
윤혜진은 즉석에서 주변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 요청하기도 했다. "젊은 이들, 너네도 곧이다"라던 윤혜진은 연출샷까지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해방타운에 온 윤혜진은 집에서도 셀카를 끝없이 찍어댔다. 윤혜진은 딸 엄지온에게 전화해서 "엄마 어때?"라 물었고 지온이는 "나 예뻐"라 답했다. 하지만 곧 "엄마 예뻐. 화장이 다르다"며 "입술도 흐린 게 좋다"며 예리하게 알아봤다. 엄지온은 "엄마 서른 둘 같아"라 했고 윤혜진은 "언니라 불러"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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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지우고 다시 42살로 돌아간 윤혜진은 혼자서 동안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윤혜진은 "사람은 이래서 배워야 한다"라고 만족했다. 박준형은 "'미션임파서블3'의 메기 큐를 닮았다"며 감탄했다.
김신영은 "난 싫은 게, 난 어떤 사람이 조심스럽게 와서 '김신영씨 닮으셨어요'라고 한다. 내가 김신영인데 왜 조심스러워"라고 버럭했다. 장윤정은 "나도 지나가던 사람들이 '장윤정 닮았어' '아냐 장윤정은 저렇게 안생겼어'라고 한다"며 공감했다.
윤혜진은 친구에게 연락해 만나자고 했지만 "아이 숙제한다"라는 말에 탄식했다. 윤혜진은 "어디든 가고 싶어서 연락했다. 단둘이"라 했지만 친구는 "숙제 봐줘야 해서 안돼"라고 아쉬워했다. 두 번째, 세 번째 친구도 연락이 안 됐다. 결국 다시 혼술을 하기로 한 윤혜진은 "나 윤정이 보고 싶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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