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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11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정용화는 "볼거리가 더 풍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이정신은 "우리가 지금까지 재킷이나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갇혀 있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에 확 바꿔보자는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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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통해 처음 랩에 도전한 이정신은 "우리는 곡에 굉장히 만족했다. 처음 듣고 '이거다 싶었다'"고, 강민혁은 "인트로에서부터 휘파람에 꽂혔다. 노래를 듣고 만들다 보니 다 함꼐 부를 수 있는 구간의 멜로디가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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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가까워진다는 생각에 곡마다 떼창 구간을 넣게 됐다. 나는 아직 씨엔블루가 보여드릴 게 많다고 생각한다. 전역 후 첫 앨범에서 과거 현재 미래로 발라드곡을 했다면, 이번에는 콘서트를 의식해 곡을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상상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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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은 "9집 앨범을 준비하며 이렇게 계속 진행중이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10년 넘게 이렇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멤버들에게도 고마웠다"고, 강민혁은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것을 고민하다 보면 나름 좋은 앨범도 나오고 성장해가는 것 같다"고, 정용화는 "나이를 먹을수록 얻는 소재나 경험도 늘어난다. 후배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 열정에 자극을 받고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지향하는 음악색이 있다기보다 그때 당시 그 나이에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게 재미있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음악을할지 모르겠는 게 재미있고 기대가 된다"고 털어놨다.
씨엔블루는 이날 오후 6시 '원티드'를 발매, '싹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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