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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경규와 서장훈이 방송 수입과 자산, 동료 예능인들에 대한 생각까지 역대급으로 솔직한 취중찐담을 펼친다.
이처럼 이경규의 질문 세례를 받던 서장훈은 곧바로 폭풍 역공에 들어가 이경규에 전혀 밀리지 않는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인다. "형님은 방송을 40년 했는데 그 돈은 어디에 뒀냐"며 "아무도 모르게 섬이라도 사셨나, 한국 영화 발전 기금이냐"라고 뼈를 때리는 질문들을 던지는 것. 서장훈의 역 질문에 당황하던 이경규는 "나는 1가구 1주택이야!"라고 호통을 치더니, 자세히 알려고 하지 말라며 사상 최초로 토크를 강제 종결시키는 '웃픈' 상황을 만들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최근 트렌드가 된 운동선수들의 예능 출연에 대한 분석에 각종 TMI까지 곁들이며 흥미진진 토크를 이어나간다. 특히 서장훈은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 중 선구자라 할 수 있는 강호동에 대해 "어나더 클래스다"라고 이야기하더니, 최근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허재에 대해 "본투비스타다.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천부적인 면이 있는데 너무 늦게 데뷔했다"고 평한다. 이렇게 폭풍 칭찬을 펼치던 그는 허재와 친하냐는 이경규의 질문에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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