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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선호가 자신이 'K배우' 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뒤늦은 인정과 사과로 돌아선 여론의 후폭풍이 이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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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혼인빙자, 낙태 회유까지 했던 사람이, 제가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데, 이렇게 전화 한 통으로 헤어지자고 하냐'고 우니까 마지막으로 만났다가 자기한테 금전적인, 인기 면에서 손해가 오면 어쩌냐고 신경질을 내더라. 새벽에 전화 한 통으로 끝낸 게 그와의 마지막이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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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인정에 논란 후폭풍도 이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 중이던 브랜드들은 김선호 측의 입장 전 이미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손절 조짐을 보였다. 김선호가 출연 중인 KBS2 '1박 2일4', 출연을 앞둔 차기작 등은 김선호의 하차를 고려 중이다. 20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선호는 KBS2 '1박2일 시즌4' 측에 하차 의사를 밝혔다. 멤버들에게도 하차 소식이 통보된 상황이라고.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과 안일한 대응으로 1년간 '대세 배우'로 쌓아올린 이미지가 한 순간에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솔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솔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선호 배우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다음은 김선호 공식 입장
김선호입니다.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을 걸 알지만, 이렇게나마 진심을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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