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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비즈]CJ ENM, SM엔터 인수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협상 늦어지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1-10-25 13:05 | 최종수정 2021-10-25 13:07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 스포츠조선DB

CJ ENM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25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 공시를 통해 "음악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및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내용)가 없다"고 전했다.

CJ ENM의 공식 입장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협상 과정이 늦어지는 원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보다 유리한 조건을 위해 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CJ ENM 측이 인수 의지와는 별개로 인수금을 낮게 제시한 것인지 등 여러 추측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앞서 이번 인수건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여러 기업들과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며 열린 태도를 보였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의 보유 지분 18.73%를 매각할 예정이다. 그동안 카카오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알려졌지만 최근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CJ ENM이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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