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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알츠하이머로 투병중인 자신의 아내인 윤정희(77)를 방치하고 있다고 보도한 'PD수첩'의 내용을 전면 반박하고, 'PD수첩'의 내용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윤정희의 동생을 형사 고발했다.
백건우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윤정희 방치 의혹에 대해 "현재 윤정희는 파리에 머물며 매일 평화롭게 자신의 꿈속에서 잘 살고 있다. 딸 백진희와 간병인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핌을 받으며 평온하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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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복 변호사 역시 "'PD수첩'은 윤정희 동생들의 허위 주장에 매몰돼 사실을 간과해 악의적으로 편집해 방영해 백건우 부녀를 매도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정희 동생들과 만나지 못하게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후견협회 A.S.T.에서 허락하지 않아 윤정희와 동생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백건우 부녀가 의도적으로 만든 상황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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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백건우는 윤정희의 현재 치매 증상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나온 것에 대해 집착은 없다. 다만 우리 가족이 생활을 할 수 있게 편하게 놔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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