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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곽자형이 지금껏 그랬듯 앞으로도 묵묵히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의 반응은 덤덤했다. '애썼다. 왜 거기서도 나쁜 역이니'라고 하셨다"라며 가족은 현실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미국에서 공부 중인 사촌동생은 "작품 속 형 보고 우리 형이라고 하니까 난리가 났다. 나 인싸됐다"라면서 크게 기뻐했다고.
곽자형은 '오징어 게임'에서 유독 함께 호흡하는 장면이 많았던 허성태에 대해 "저와 한 살 차이인데 너무 착하다. 영화 '밀정'으로 알게 됐다. 함께 촬영할 때 커트 소리만 나면 제게 괜찮냐고 물어봐줬다. '밀정'때만 해도 '성태야'라고 이름을 불렀는데 훅 성장해서 '성태 씨'라고 해야할 것 같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곽자형은 단역으로 그동안 60개 넘는 작품에 출연을 해왔다며 "위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서러워진다. 스스로 모자르고 미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으로 관심가져 주시고 재미있어 해주시니 즐겁기도 한데 이래도 되나 싶기도 하다"라며 현재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차기작은 내달 방송하는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라는 그는 "늘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끝인사를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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