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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안영미가 사랑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 어떤 의욕도 없는 안영미였지만, 남편과 전화 통화할 때만큼은 엄청난 텐션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대기실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깍쟁이 서방 깍서방~여봉봉~"이라고 부르며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사랑꾼 면모를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안영미는 최근 미국에 있던 남편이 8개월 만에 귀국해 알콩달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이날 안영미 남편은 아내가 19금 파격 댄스를 추는 것에 대해 "모든 게 잘못돼 보인다"라고 해 빵 터지게 하더니, 이내 "아티스트니까 당연히 허용한다"라고 전해 안영미를 향한 남다른 리스펙트와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신동엽, 정상훈, 권혁수, NCT 127까지 총출동한 개그프로 현장이 공개돼 빵빵 터지는 웃음을 안겼다. 무기력 텐션이던 안영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무대 위에 오르자마자 에너지를 뿜어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현장에 도착해 '전참시' 카메라를 NCT 127 카메라로 오해, 차에서 내린 안영미를 보며 "NCT가 왜 저렇게 생겼지?"라며 깜짝 놀랐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지난주 역대급 극강 난이도로 이승윤을 당황하게 했던 '나는 자연인이다' 무인도 특집. 이날 방송된 무인도 특집 2탄에서는 보기만 해도 눈과 마음이 시원해지는 바닷속 풍광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바닷속에서 직접 잡은 빅사이즈 문어를 넣은 라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문어 라면은 그 맛 역시 압도적이었다. 이승윤과 야벤져스는 감탄을 금치 못하며 문어 라면을 폭풍 흡입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그에 반해 '전참시' 스태프들의 라면은 그 어떤 토핑(?)도 없이 초라했다. 이에 '나는 자연인이다' 독사 PD는 장어를 들고 와 '전참시' 스태프들의 라면에 투척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 양세형은 "라면이 징그러운 것은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그 맛은 반전이었다. '전참시' 스태프들은 "전혀 비리지 않다"라며 장어 라면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이와 함께 독사 PD는 미끄러운 바닷가 돌길에 고군분투하는 '전참시' 막내 PD를 위해 놀라운 야생 꿀팁을 전수했다. 신발 위에 양말을 스테이플러로 찍은 것. 당황한 막내 PD는 스테이플러가 신발에 찍힐 때마다 괴성을 질렀지만, 이내 돌길 위를 자유자재로 걷게 되자 엄청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 말미에는 '스우파' 신드롬을 일으킨 모니카와 립제이, '오징어게임'의 월드 빌런 허성태의 반전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루가 예고돼 다음 주에 대한 기대감을 뜨겁게 증폭시켰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4.4%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049 시청률 역시 2.1%을 나타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5.5%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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