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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지현이 ADHD인 둘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공개된 이지현의 집에는 헬스장을 방불케 할 만큼 운동 기구가 가득 놓여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는가 하면 30kg짜리 바벨도 거뜬하게 들어올렸다. 이지현은 운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을 이기기기 위한 것"이라며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적으로 아이들과 놀아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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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도 쉽지 않았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지 않았던 것. 이지현은 "밥 먹이는게 제일 힘들다"고 토로했다. 딸 서연은 밥을 잘 먹지 않아 HS자반증을 앓기도 했다고 전했다. HS 자반증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혈관염으로 자신의 혈관을 스스로 공격해 현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이지현은 "그 병은 걸렸다 한면 시체처럼 누워 있어야 한다. 입원해서 치료하고 퇴워 했는데 집에서는 누워 있는게 안되서 다시 재발했다. 그래서 먹는 것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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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지연은 "5세 때부터 '나는 죽고 싶어'라는 표현을 하더라. 그런 표현을 썼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라며 "아이가 얼마나 힘들면 그런 표현을 쓸까 싶더라. 그때부터 나라도 우경이 편이 되어줘야겠더라. 훈육을 안하진 않지만 '네 옆에는 항상 엄마가 있어'라는 생각을 들게끔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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