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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또 하나의 '부부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결혼은 미친짓이야'는 미혼 대표 개그우먼인 송은이와 신봉선이 기혼 부부들을 보며 결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내놓을 수 있는 프로그램. 이를 직접 지켜본 송은이는 "결혼의 온탕과 냉탕을 다 보고 있는 거 같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결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안에는 3커플의 부부가 등장할 예정. 이미 '1호가 될 수 없어'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무대를 옮겨 시청자들을 만나고 권진영도 결혼 6년 만에 최초로 회사원인 남편과의 동반 방송에 도전한다. 또 결혼 1년반이 된 여윤정은 '결혼은 미친짓이야'를 통해 신혼부부의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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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만나 의리로 살아간다"는 여윤정은 선배들의 말에 완전히 공감하고 있다고. 그는 "40넌을 넘게 각자 살다가 결혼을 하니 연애 때 느끼지 못한 것들이 확연하게 눈에 띄니 배신감이 들었다"며 단순히 결혼은 사랑만으로 유지하는 게 아니라, 남편과 제 사이에는 사랑과 의리가 있지 않나 싶다"고 말해 이 부부의 삶에도 관심이 쏠렸다. 두 프로그램을 모두 경험한 팽현숙은 "'1호가 될 순 없어'는 모든 부부가 다 개그맨이고 여기는 미혼도 있고 남편이 회사원도 있다. 틀에 박히지 않고 자유롭다. 이 사람들이 이혼해서 다른 개그맨, 가수와 결혼할 수도 있다"며 웃음을 더한 바. '결미친'이 보여줄 새 재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결혼은 미친짓이야'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예능프로그램이 될 전망.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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