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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정동원의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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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마음가짐이 달랐다. 1년 반정도 앨범을 준비하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언제까지 계속 아이일 수는 없기 때문에 성숙함에 대한 열망이 있는 것 같다. 톱6 형들과 같이 하는 활동을 마치고 혼자 하는 활동이고 첫 정규앨범이라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정규 앨범 작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톱6 형들과 함께한 활동도 그렇고 지나간 순간은 모두 그리움으로 되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이번 앨범에 넣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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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잘가요 내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팝 발라드곡이다. 소중했던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위로가 될 거라 생각했다. '물망초'는 이별 자체는 슬프지만 그 마음 자체를 아름답게 표현하려 했다. 이별 노래라 뮤직비디오 촬영 때도 감정 연기가 필요했다. 쑥스럽고 웃음이 나와 참느라 고생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임영웅과 '사랑의 콜센터'에서 듀엣으로 부른 '천개의 바람이 되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곡 '너라고 부를게' '할아버지 색소폰' '우리동네' '너라고 부를게' '먼훗날' '소녀여' '육십령' 등 총 12곡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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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올 겨울 따뜻하게 날 수 있는, 정동원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라고, 영탁은 "삼촌이 사랑한다"고, 이찬원은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장민호는 "정동원에게 큰 힘을 실어달라"고, 김희재는 "한층 더 성장한 정동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정동원은 "형들이 진짜 가족처럼 옆에서 진심으로 챙겨준다. 첫 정규앨범이다보니 형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보여주고 열심히 하라고 해줬다. 장민호 삼촌이 자주 하는 '딱 이렇게 해라'라는 느낌의 말을 해줘서 좋았다. 임영웅 형은 발성이나 보컬 방법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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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톱6 활동하며 형들의 장점을 많이 습득했다. 그때 배운 것들을 혼자 활동할 때 활용하고 있어 항상 고맙다. 이제는 키도 많이 크고 어른스러워졌다. 톱6 활동 때는 막내로 불렸지만, 이번에는 솔로 활동을 하는 만큼 가수 정동원으로 거듭나고 싶다. 음악방송 1위를 해서 트로피를 받는 것이 목표다. 내면적으로 어른스러워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정동원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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