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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통해 전 세계에 'K-무비'의 저력을 과시한 '기생충'(19, 봉준호 감독)의 주역 이선균과 최우식이 올해의 마지막, 그리고 2022년의 첫 극장가에 신작을 들고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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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을 믿고 따르지만, 과정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하여 김운범의 신념과 부딪히게 되는 서창대의 면면을 그려낼 예정. 서창대의 개인적인 딜레마와 드라마틱한 서사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김운범을 연기한 설경구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킹메이커'로 호흡을 맞춘 변성현 감독은 "이선균 덕분에 서창대가 더욱 세련되고 깔끔한 캐릭터로 탄생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이선균의 연기를 보며 움찔할 정도였다"고 감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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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은 '경관의 피'에서 원칙주의자 경찰 최민재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 경찰이었던 아버지에 관한 비밀 문서를 받는 조건으로 박강윤(조진웅)의 비리를 파헤치는 임무를 받고, 언더커버 경찰로서 그와 한 팀이 되는 캐릭터를 열연했다.
'경관의 피'에서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박강윤과 최민재가 의심과 믿음을 오가며 긴장 가득한 브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최우식이 '기생충'과 완벽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내년 스크린을 활짝 열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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