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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러브캐처 인 서울'이 티빙으로 돌아온다.
정민석 PD는 "2년 만에 '러브캐처 인 서울'로 돌아왔다. '러브캐처'에 애착이 많다. 시리즈물을 연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법, 프로그램의 롱런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해외의 도시들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배경과 현지에 있는 분들의 연애관을 같이 알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 시작을 이번에 '러브캐처 인 서울'을 시작으로 도시 시리즈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왓처로 함께하는 이들도 장도연 외에 변화가 생겼다. 써니는 "시청자 분들보다 조금 더 빠르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두근거리면서도 '못 맞추면 어쩌지'했던 거 같다"고 했다. 장도연은 3회차 모두 함께하는 중. 그는 "전 시즌을 했던 출연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선배로서의 추리 실력을 뽐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갖고 있고,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손호준은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걸 좋아했는데 섭외해주셔서 감사하게 먼저 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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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러브캐처'는 시즌1과 시즌2가 큰 사랑을 받기도. 정 PD는 "사랑이 아닌 상금을 목표로 한 머니캐처가 있다는 점이 관전포인트였던 거 같다. 추리하며 보는 요소들도 있고, 반전 요소들도 매 회차마다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그럼에도 전 시즌과 다른 점도 있었다. 장도연은 "서울의 매력을 찾는 것이 차이점인 거 같다. 물론, 매력적인 출연자들이 나오는 것은 전 시즌과 비슷한 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러브캐처'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볼 예정. '러브캐처'로 MC에 도전하는 손호준은 "그냥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도 있지만, 그 안에서 머니캐처와 러브캐처를 찾는 추리적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조금 더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참여했다"며 "연애 프로그램 자체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약간 다른 게 있다면 조금 더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의심을 하는 부분들 때문에 안타까운 장면도 많고, 그것 때문에 또 저희가 보면서도 불안하게 보는 부분도 많고 그런 재미가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써니는 "저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보면서 즐기는 것과 달리 추리를 해야 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더라. 처음엔 우당탕탕 하면서 잘 못 맞히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고, 또 잘 맞히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함께 보시면서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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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PD는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할지 모르는 거고, 나에게 호감이 있을지 없을지도 다 리얼리티의 일부인데 본인에게 어떤 상황이 닥쳐도 잘 해달라고 하는데 모든 출연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해주셔서 전 출연자 분들이 다 주인공인 시즌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러브캐처'는 송세라, 박정진 커플과 이채운, 김지연이라는 두 커플을 탄생시켰다. 정 PD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뿌듯하다. 7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합숙이 끝날 때 서로에 대한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 짧다 보니까. 서로 좋은 면만 보고 합숙을 끝내고 그 뒤에도 만남이 잘 이뤄지지 않나. 그래서 7일이 딱 좋은 기간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 달라진 점은 속도감과 반전. 정 PD는 "이번 시즌도 엄청난 반전이 있다. 왓처 분들도 모르는 반전이다. 스튜디오 녹화분량이 3회 분량이 남았는데 뒤로 갈수록 진실이 더 드러날 거다.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기대해주신다면, 이번 시즌에도 반전이 있다"고 귀띔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19일 오후 12시 네이버 나우에서 1회를 무료 공개하며 티빙과 유튜브에서도 오후 4시에 무료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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