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류승룡과 오나라가 '바퀴 달린 집'을 찾아 입담을 과시했다.
류승룡은 먹고 싶은 음식으로 "이런데 나오면 바비큐를 해야하는 거 아니냐"라며 "동해니까 회나 해산물도 먹고싶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음식을 놓는 모습을 지켜보던 류승룡은 정작 식단 관리중이라며 닭가슴살 샐러드를 꺼냈고, 성동일은 "먹지도 않을거잖아"라며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류승룡은 "아내가 싸준거라 안 먹을 수가 없다. 다들 알지 않나?"라며 이해를 구했다.
류승룡은 식구들이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닭가슴살만 먹던 중 하나씩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나 근데 계속 먹는다"고 걱정했다. 이에 오나라는 "치팅데이다"라며 안심을 시켰다.
또 동갑내기인 류승룡과 김희원은 서로 존대를 하고 있었고, 김희원은 "나이 먹고 말 놓기가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류승룡은 "김희원과 서로 잘 맞았냐"라는 물음에 "동갑내기가 그렇죠. 그리고 심지어 학교 선후배다"라고 말했다. 류승룡은 감자빵과 고구마빵을 간식으로 먹는 모습을 보고 참다참다 결국 밥을 먹었고, 성동일은 "다이어트 한다더니 하나 더 든다"라며 류승룡을 놀렸다.
성동일은 류승룡에게 "나이 먹고 대사 잘 외워지냐"라고 물었고, 류승룡은 "외국인 역할을 많이 했는데 아직도 그 대사를 외운다"라며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속 대사를 연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