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지리산' 고민시의 죽음에 전지현이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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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이강의 낯빛이 더욱 어두워진 가운데, 강현조를 귀신이라 여기는 약초꾼이 "이번에 남긴 건 자기가 아니라고 했어"라며 두려움에 떨며 그의 말을 전했다. 강현조가 남긴 줄 알았던 표식이 사실은 이다원의 수첩에서 방법을 본 검은 장갑을 낀 진범이 남겼던 것. 서이강, 강현조가 주고받던 신호가 더이상 둘만의 것이 아니게 된 예기치 못한 상황은 적잖은 충격이자 위기로 다가와 시청자들을 더욱 마음 졸이게 했다.
그리고 펼쳐진 2018년의 이야기 속엔 바로 검은다리골이 등장해 긴장감을 이어갔다. 앞서 감자 폭탄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은퇴한 사무소 소장 김계희(주진모)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회장을 가로막으며 "검은다리골 마을.. 잊었어요?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 잊었냐고!"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과거에 무언가 사건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역시 검은다리골 마을을 30여년 전 갑자기 사라진 유령 마을이라 칭하며 그곳에서 연달아 3명의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꺼내 그 미스터리에 힘을 실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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