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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오징어 게임'이 또 다시 새기록을 새웠다. '오징어 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시상식인 고담 어워즈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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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씨가 저에게 오기 전에, 여기 올라오면 관중들이 다 발가벗고 있다고 생각하면 덜 긴장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지금 내가 그러고 있다. 그런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긴장이 된다"고 센스있게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지난 2009년 이 각본을 썼다. 몇몇 사람들은 너무 폭력적이고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 이 쇼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쇼가 됐다. 너무나 감사하다. 이건 기적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고맙다는 말 뿐이다. 우리 쇼를 봐주시고 우리 쇼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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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수상에 앞서 정호연은 '획기적 논픽션 시리즈(Breakthrough Nonfiction Series)' 부문의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정호연은 "정말 정말 긴장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훌륭한 분들이 가득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유창한 영어로 시상을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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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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