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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과 수출액이 각각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 게임시장 규모는 2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됐다.
플랫폼별 매출의 경우 모바일게임이 역시 대세임을 입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전체의 57.4%인 10조 8311억원을 차지했고, 이어 PC게임이 전제 26%인 4조 9012억원을 기록했다. 콘솔게임은 1조 925억원(점유율 5.8%), 아케이드게임은 2272억원(점유율 1.2%)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게임(성장률 39.9%)과 콘솔 게임(57.3%)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해 PC방과 오프라인 게임장 출입이 줄어들면서 PC게임과 아케이드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0%, 1.6% 성장에 그쳐 게임사업 성장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했다. 특히 PC방 매출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1조 7970억원, 아케이드 게임장은 48.1% 감소한 36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96억 58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한국 시장 점유율은 6.9%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는 PC게임의 점유율이 12.4%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10.3%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수출의 경우 중국(35.3%), 동남아(19.8%), 대만(12.5%), 북미(11.2%), 유럽(8.3%)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전년 대비 9.2% 감소한 2억 7079만 달러(약 3195억원)로 집계됐다. 또 게임산업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서면서 수출 효자 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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