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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나섰다.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와 코로나19 이후, 결코 코로나19 상황 이전과는 같을 수 없는 앞으로의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천우희는 "이전과는 달리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 촬영을 할 때 여러 제약을 겪게 됐다"면서 "그로 인해 아주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그때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의 내용을 보고 '저 같은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레이션 제안에 흔쾌히 수락 하게 됐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2부 '선생님, 안녕하세요'에서는 팬데믹 이후, 학교 폐쇄로 열악한 환경 때문에 교육의 기회마저 상실된 남미 지역의 학생들을 만나본다. 이러한 단절의 시간을 뚫고 배움이 계속되고,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세계 곳곳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해법을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5일 방송되는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는 30여 년 만에 언론에 최초 공개되는 특별한 공부방을 소개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심해진 교육 불평등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기찻길 옆 작은 학교'만의 특별함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수개월에 걸쳐 공부방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시간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놀면서 성장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연속,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