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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팀 YGX의 턴즈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파이널'(이하 '스걸파')에서는 팀 웨이비의 뉴니온, 팀 훅의 미스몰리, 팀 라치카의 클루씨, 팀 프라우드먼의 브랜뉴차일드, 팀 코카앤버터의 플로어, 팀 YGX의 턴즈가 우승 크루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다.
뉴니온과 플로어는 ITZY의 'Weapon'으로, 클루씨와 브랜뉴차일드는 전소연의 'Fire'에 맞춰 합동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미스몰리와 턴즈는 마마무 솔라&문별의 'Bada Boom'으로 강렬한 합동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1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크루는 턴즈였다. 턴즈는 마스터 현장 평가의 평균 점수에서 278점을 받았다. 또한 턴즈는 사전 챌린지 미션에서도 1위를 차지해 300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2라운드 '원 탑 크루 미션'은 가장 자신 있는 퍼포먼스를 자유롭게 선보이는 미션으로 각 크루들은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 가장 먼저 나선 뉴니온은 그동안 보여줬던 밝은 에너지가 아닌 몽환적이고 오묘한 퍼포먼스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27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플로어가 꾸몄다. 호불호가 센 퍼포먼스 때문에 대중평가를 받을 때마다 순위가 낮았던 플로어는 파이널인 만큼 대중성을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끝까지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스걸파' 유일무이의 댄스홀 크루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64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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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씨는 특유의 유쾌함과 행복한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던 크루씨의 무대는 267점을 받았다.
미스몰리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찐 미스몰리'를 보여주는 게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스터 아이키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미스몰리는 대중성과 예술성, 독창성을 모두 담아낸 그들만의 무대를 선사하며 284점을 받았다. 특히 라치카는 미스몰리에게 3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나선 턴즈는 독보적인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거미'라는 콘셉트로 다크한 매력을 선보인 턴즈는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노제는 "스킬이면 스킬, 표정이면 표정, 구성이면 구성, 그리고 콘셉트의 끝이라고 볼 수 있는 턴즈만의 무기를 다 넣은 무대 같다. 무대마다 놀라운 팀은 처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인 턴즈는 28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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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무 트레이드 미션에서 비매너 논란을 빚었던 클루씨는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클루씨 리더는 "5등이라는 등수도 저희한테는 과분한 등수다. 저희와 함께 무대 꾸며줬던 세 크루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도 이 과정을 통해서 성장하고, 한편으로는 저희들 모습 보면서 정말 많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다"며 "라치카 마스터님들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 못 할 정도로 정말 감사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믿고 응원해줬던 팬분들, 가족들 감사하고, 학교 친구들 연락해줘서 고맙다. 공정한 심사 봐주셨던 모든 마스터분들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라치카 리더 가비는 "클루씨 친구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버거웠을 수 있었을 텐데 끝까지 강인하게 달려와 준 거에 대해 고맙고, 대견하다는 말해주고 싶다. 라치카는 클루씨를 만나서 행복했고 즐거웠다. 우린 이게 끝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같이하자"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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