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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오나미 박민 커플이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개버지' 네 명은 예비사위 박민을 위해 씨암탉 대신 치킨을 잔뜩 준비했다. 박민은 맛있는 부위를 오나미에게 건넸고 네 사람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김대희는 "어른들은 밥 잘 먹는 사람 좋아한다. 나는 상견례 때 일부러 밥 3공기 먹었다"며 상견례 경험을 떠올렸고 김준호는 "좋은 얘기만 하자"고 씁쓸해했다.
축구 선수 출신인 박민은 현재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김준호는 "운동 잘해. 요리 잘해. 키 커. 잘생겼어. 나미가 귀인을 만났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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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분위기가 이어가던 중 "이 결혼 무효야"라며 가상 전남편 허경환이 등장했다. 허경환은 오나미의 전 짝사랑 상대이기도 하다. 오나미는 "(박민이) 마음을 안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더라"라며 웃었고 박민은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의 첫 키스 장소는 차 안. 이야기 중 허경환은 "내 얘기는 안 나왔냐"고 끼어들었고 박민은 "아직도 (허경환의) 이름을 '허봉'이라고 저장했더라"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오나미는 "제가 그런 걸 정리를 잘 못한다"고 둘러댔고 허경환은 오봉이었던 오나미의 이름을 '23기 오나미'로 바꿨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프러포즈썰'도 풀었다. 만난 지 1주년 되는 날 소개팅했던 장소에 가서 꽃으로 꾸며뒀다는 박민. 개버지들은 박민 오나미 커플의 프러포즈 사진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개버지들은 오나미 박민 커플을 위한 혼수 사다리 타기를 하기로 했다. 다들 통 크게 선물을 내건 가운데 김준호의 대형 TV 선물이 당첨됐다. 좌절한 김준호는 "너네 헤어질 일은 없지?"라며 선물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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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서남용은 이상민의 집에서 여유롭게 거품목욕에 도전했다. 개운하게 샤워 후 이상민의 홈웨어까지 입은 서남용은 럭셔리한 삶을 이루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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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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