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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멜로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장철수 감독, 표범영화사 제작)의 조성하가 모든 권력을 손에 쥔 '사단장'으로 완벽 변신, 묵직한 카리스마를 뽐낼 예정이다.
작품 자체가 지닌 높은 완성도에 이끌려 함께 임하게 되었다는 조성하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사단장은 권력과 명예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버리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뼛속까지 군인 같은 정신이 살아있는, 불길에도 뛰어들 수 있는 절도를 지닌 인물이라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작품에 깃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입증하듯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눈빛으로 총을 쥔 채 누군가를 향해 거침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사단장의 모습은 영화 속에 펼쳐질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출세를 꿈꾸는 모범병사가 사단장의 젊은 아내와의 만남으로 인해 넘어서는 안 될 신분의 벽과 빠져보고 싶은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우진, 지안 그리고 조성하가 출연했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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