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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논란과 흥행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글로벌 흥행'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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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우학'은 '오징어 게임'의 성공 이후 나온 K-콘텐츠의 차기주자라는 평을 받는 중. 글로벌한 흥행을 이어가며 신드롬의 장기화까지 예고했다. 황동혁 감독과 절친한 사이라는 이 감독은 "이 친구에게 어떻게 문자를 할까 하다가 솔직히 친구니까 '내년엔 우리 작품도 나가야 하는데, 오징어 게임때문에 죽겠다'고 하니까 황 감독이 '뭐가 부담이 되냐. 문을 살짝 열어둔 건데, 부담갖지 말고 하라'고 하더라. '너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더라. 사실 부담이 됐었다. 비교가 되는 것도 부담이 된다. '오징어 게임'은 '넘사벽'이라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많이들 가지시는 것 같다. '오징어 게임'의 뒤를 잇는 첫 번째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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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학교는'은 이모탈(반좀비), 이뮨(면역자) 등의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키며 세계관 확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 감독은 시즌2의 가능성에 대해 "시즌2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 상황들도 있고, 어떻게 될지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시즌1을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시면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이 있다. 이야기 자체가 시즌2를 염두에 두고 설정한 것들이 있어서, 시즌2가 나온다면 조금 더 재미있고 확장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시즌1이 인간들의 생존기라면 시즌2는 좀비들의 생존기가 될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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