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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물여섯, 아이 셋 엄마 율희가 대학 진학을 꿈꾼다.
민환이 집에 돌아오자 율희는 공부에 대한 의지와 함께 대학 진학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이에 "공부는 집에서 하면 되잖아"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듯했던 민환은 다음 날 율희를 데리고 입시 학원으로 향했다. 율희의 말이 신경 쓰였던 민환이 혼자 대입에 대해 알아보고 상담을 받기로 했던 것. 율희는 학원 관계자와의 상담에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입에 성공했던 사례를 들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민을 하던 율희는 학원비 부담을 덜고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기 위해 우선 집에서 인터넷 강의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어쩔 수 없이 재율을 안고 공부를 하던 율희는 바깥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쓰였고 결국 거실에 나와서 공부하기로 했지만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로 인해 제대로 공부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율희는 포기하지 않고 민환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언젠가는 대학 입학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져 시청자들의 미소를 불러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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