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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기 거미' 톰 홀랜드는 잊어도 좋다. '스파이더맨' 3막을 성공리에 끝낸 톰 홀랜드가 이번엔 육해공을 총망라하는 어드벤처 종합선물세트로 극장을 찾았다.
세상을 바꿀 미지의 트레져를 제일 먼저 찾아야 하는 미션을 받은 남자가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위험천만한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그린 액션 영화 '언차티드'(루벤 플레셔 감독)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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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으로 팬데믹 이래 최고 기록(749만명)을 세운 톰 홀랜드의 성장도 눈길을 끈다.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보물을 찾기 위해 나서는 트레져 헌터 네이선 역을 맡은 그는 그간 블루스크린에서 빌런을 맞서 싸운 히어로에서 벗어나 이번엔 좀 더 현실적인 리얼 온몸 액션 연기로 인간미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게임 '언차티드 3'에 등장했던 비행기 화물 상공 액션 신을 소화한 톰 홀랜드는 '언차티드' 액션의 백미 중의 백미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네이선이 비행기에서 화물과 함께 떨어지는 시퀸스인 이 장면은 대역 없이 직접 5주 동안 30미터 높이에서 액션을 연기, 원작을 뛰어넘는 역대급 명장면을 만들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까지 갈고 닦은 그의 액션 연기가 '언차티드'로 정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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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부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흥행 독주를 예고한 '언차티드'가 '스파이더맨'의 후광을 받아 2월 극장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차티드'는 톰 홀랜드, 마크 월버그, 안토니오반데라스, 소피아 알리, 타티 가브리엘 등이 출연했고 '베놈'의 루벤 플레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국내 개봉, 18일 북미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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