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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2년 차 장수 걸그룹 에이핑크가 지난 16일 방송된 Mnet 'TMI SHOW' 2회에 출연해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첫 번째로 공개된 에이핑크의 TMI 차트는 '롱런 노하우' 차트. 가장 먼저 숙소 생활 노하우를 차트 6위로 소개했다. 이어 "데뷔 초 얼마나 엄격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묻는 미주의 질문을 시작으로 '라떼 토크'에 시동이 걸렸고, 데뷔 초 핸드폰도 없었다는 멤버들과 달리 보미는 "핸드폰 뒤에서 다 만들지 않나요?"라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텐션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차트 5위 리더십 노하우에 이어 예능, 무대 노하우가 공개된 것. 남주는 신곡 '딜레마'에 맞춰 지미집 카메라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에 맞서 MC 미주는 카메라를 '씹어먹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어 텐션 노하우가 2위로 선정, 에이핑크 멤버들의 MBTI가 공개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에이핑크의 숨은 노력을 엿볼 수 있는 '걸그룹 관리법' TMI 차트가 공개됐다. 체력부터 관절, 식단, 수면 관리법이 소개되며 여러 일화들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특히 다이어트로 13kg를 뺐다는 하영은 "빵을 비닐봉지째로 씹어서 식감만 느꼈다"고 밝혀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걸그룹 대표 보컬 정은지의 목 관리법이 차트 2위로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금물 가글, 물 많이 마시기, 저음 트레이닝이 목 관리법으로 소개됐고, 대망의 차트 1위인 스트레스 관리법을 공유하며 리더 초롱은 "속마음을 멤버들에게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게 최고"라고 말해 에이핑크의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초롱은 "에이핑크의 10년을 이렇게 영상으로 준비를 해주셔서 보면서도 뭉클했다"며 "저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시간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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