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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강주은이 과거 최민수 빚이 30, 40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혜림과 신민철의 세배를 받은 강주은은 "딸하고 사위의 절을 받는 게 너무 감동이었다"며 눈물을 글썽여 마음을 울렸다.
그때 신민철은 "용돈을 준비했다"며 강주은에 건넸고, 이를 못 받은 최민수는 "받으면 안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우혜림은 첫 만남 때 최민수가 케이크를 선물 받지 못해 서운했던 걸 기억하고 최민수 이름이 적힌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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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최민수는 강주은의 잔소리에 "나한테 한달 용돈 40만 원만 주고. 25년 전부터 남이 번 돈을 착취를 하나. 난 내 돈을 본 적이 없다"며 폭주했다. 이에 강주은은 "이 자리에서 꼭 이러고 싶냐"면서 "사실 우리가 결혼하자마자 남편 빚이 많았다"고 했다.
최민수는 "지금 돈으로 생각하면 당시 빚이 30,40억 된다"고 했고, 강주은은 "모르고 결혼했다. 근데 이미 늦었다"며 웃었다. 이에 최민수는 "더 중요한 건 나는 빚이 그만큼 있는 걸 내가 몰랐다"고 했다.
강주은은 "남편의 통장을 관리하던 친한 분이 통장들을 다 갖고 떠났다"면서 "찾아야 하지 않냐. 근데 남편은 '다시 의리는 만들 수 없지만 돈은 다시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 돈에 대한 개념이 좀 달랐다"며 하소연했다. 돈 없는 지인에게 재산 중 하나인 바이크를 선물하고, 천만원 짜리 검도 칼을 구매하는 등 씀씀이도 큰 취미 생활을 가졌었다고. 강주은은 "결혼 직 후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이렇게 개념이 없을까'라고 했는데, 지금 30년 지나고 보니 개념이 좀 다르다"고 했다.
이에 신민철은 "빚이 없다. 저축을 잘 해서 14살 때부터 돈을 많이 모았다. 지금은 한 달에 300만원 씩 적금을 들고 있다"고 했고, 강주은은 "우리 딸 시집 잘 갔다"며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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