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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세영, 코수술 적나라하게 공개…충격적인 붓기에도 만족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2-27 16:10 | 최종수정 2022-02-27 16:20


이세영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영상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코 성형수술 후기를 전했다.

이세영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 수술 대박나서 돌아온 개그우먼 이세영, 코 수술 일주일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이세영은 코 성형수술을 앞두고 "드디어 내일 대망의 코 수술"이라며 "8시부터 아무것도 안 먹고 10시에 병원 가서 11시에 수술을 받는다. 쌍꺼풀 수술해봐서 괜찮은 줄 알았는데 떨리긴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코 대신에 입으로 숨 쉬는 연습도 했다"는 이세영은 긴장감에 결국 밤을 새웠다고 전했다. 또 물, 이온 음료, 빨대, 립밤, 거울, 마스크, 모자, 후드 집업 등을 챙겼다며 준비물을 보이기도 했다.

수술 전 자신의 코를 만지면서 "하고 나면 이런 코 어렵지 않나. 돼지코도 해보고"라고 말하며, 병원으로 출발했다. 그는 일본인 남자친구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남자친구의 남다른 외조를 자랑했다.

병원에서 수술 전 세수하고 가글한 모습을 보인 그는 "다녀오겠다"며 의사와 함께 파이팅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수술 후 코를 중심으로 얼굴 전체에 의료용 테이프를 붙이고 나타난 이세영은 카메라를 쳐다보며 웃었고, 이세영을 촬영 중인 남자친구도 퉁퉁 부은 이세영 모습에 함께 웃었다.

이세영은 "입으로 숨 쉬니까 코가 아니라 목이 아프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남자친구는 "힘들겠다. 많이 자면 괜찮아진다"라며 이세영을 위로했다.

"뼈를 절골해서 눈까지 부었다"는 이세영은 수술 후 이틀째 더 부은 모습으로 나타나 "나 얼굴 어떻게 해. 코에 솜을 빼고 왔다. 노란 멍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붓기가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긴 했다"라며 "PCR 검사 0.01초 만에 끝나는 느낌이었다. 주변에 코 수술한 지인들은 참을 만했다는데, 미화된 것 같다"며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이어 "소독약을 바르고, 코안까지 바른다. 그리고 코털을 다 잘라준다. 의사와 간호사 다들 친절하셔서 용기를 가졌는데, 수술실이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다. 수면 마취 끝나고 눈 뜨니까 수술이 끝났더라. 안 아팠다. 퇴원하고 집에 가서 지옥이더라. 어떤 분은 잠을 못 잤다고 하셨는데 똑같았다. 30분마다 깼다"고 설명했다.

또 "요양을 하려고 인천에 있는 본가에 왔고, 엄마와 아빠의 케어를 받을 생각이다"라며 "3일 째에도 붓기가 밑으로 많이 내려왔고, 노란 멍이 올라왔다. 눈과 머리가 너무 아프다. 잠을 많이 못 자서 그런 것 같다. 계속 앉아서 그런 것 같다. 3일째 계속 못 자니 두통이 심하더라"고 힘들어했다.


이세영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 영상화면 캡처
이어 4일째에는 붓기에 좋다는 호박즙을 마시면서 "붓기가 빨리 빠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5일째 경과에 대해서는 "노란색 멍이 볼 쪽에 더 심하게 올라왔다. 턱에 아직 붓기가 많다. 코가 뚫려있는 것 같으면서도 안에 점막이 부어있어서, 코감기 걸린 기분이다. 산책하니 그래도 멍이 많이 빠졌다"고 했다.

"붓기 관리를 진짜 열심히 했다"는 그는 "붓기가 정말 상상 초월로 엄청나다. 숨을 잘 못 쉬고 마스크까지 끼다 보니 힘들다. 산책은 15분씩 매일 했다. 짠 음식을 안 먹으려고 했다"고 붓기 관리를 위한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훨씬 오똑해진 코를 자랑하며 "모양은 제가 원하는 대로 나오고 있다. 동글동글하면서도 잘 올라가고, 콧구멍이 집은 것처럼 보이지 않게 나왔다. 투명한 콧물이 계속 흐른다"고 코 모양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날 "겉실밥 떼고 돌아왔다"는 이세영은 "붓기가 되게 많은 편이라 말을 할 때 힘들다. 모양은 이런 느낌이다. 미간 있는 부분은 조금 더 낮아질 예정이다. 코끝은 기증늑을 써서 높게 하고 콧볼 교정은 안 했다.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가 앞으로 나오니, 옆에 살들이 당겨져서 말을 할 때 어색하다. 코안 실밥 빠지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고 하더라. 아직 코를 건드릴 때 징한 느낌이 있다. 문지방에 발 찧은 느낌이다. 잘 때는 일자로 자고 있다. 한 달 동안은 돌아서 누우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해당 영상을 찍은 이유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실밥 풀자마자 화장 살짝 하고 찍어봤다. 코로 숨 쉬는 게 편하지는 않다. 코가 꽉 차는 느낌이라 기운도 없다. 코가 변한 것 같아 좋다. 궁금한 것 있으면 댓글 주시면,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영상을 마쳤다.


이세영 유트브 채널 '영평티비' 영상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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