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군검사 도베르만'이 다이내믹한 전개로 '밀리터리 법정 활극'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초석을 다졌다.
이에 윤현호 작가는 "어느 때보다 양적으로, 질적으로 훌륭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고 있는 K 드라마의 시대에 '군검사 도베르만'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과 배우님들이 현장에서 이루어 낸 합작의 연주를 감상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그리고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애써주신 각 분야 전문가 스태프분들께 늘 큰 빚을 진다고 생각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군복 입은 군인, 법복 입은 검사, 거기에 액션까지 있는 작품이라 두 주인공의 연기가 정말 힘들고 어려웠을 텐데 이 모든 씬을 완성해준 안보현, 조보아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여 두 배우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군법정을 처음으로 드라마로 표현한다는 점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끼기도 했지만 쓰면서는 부담감이 훨씬 컸다. 오류가 없는지 매 씬을 점검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고, 전형적인 군대 드라마를 탈피하고 보시는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가장 노력하고 그 지점에 다다르고자 했던 것 같다"라고 전해 신뢰감을 더했다.
여기에 윤현호 작가는 배우들을 향한 애정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글자로만 존재하던 인물이 배우를 만나는 순간이 가장 희열감이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배역은 주인을 찾아간다는 말처럼 한 분도 빠짐없이 싱크로율이 정확 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대본보다 훨씬 그 캐릭터에 녹아들고 스며들어 표현해 주는 배우분들께 늘 경의와 존경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군부대 장면들을 함께 완성한 병사 출연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애정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윤현호 작가는 "군대를 다루되, 군대 드라마 같아 보이지 않는 이야기. 법정을 다루되, 법정 밖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그 부분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