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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가 1일 대환장의 프롤로그 스페셜 방송을 전격 편성했다. 살인을 예고 받고 기억을 상실한 김재욱, 시한부를 선고받고 복수에 돌입한 정수정, 미친者들의 전쟁을 본방사수하기 전 예습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크레이지 러브: 대환장 프롤로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이자 고탑(GOTOP)교육 대표 노고진(김재욱)과 그의 슈퍼을 비서 이신아(정수정)가 왜 미친者(자)로 돌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흥미진진한 이유를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돈 밖에 몰라 능력 없는 직원은 가차없이 자를 수 있는 까탈스럽고 예민한 '노차반' 고진 때문에 언제나 한없이 작아지는 신아. 하지만 그녀는 "이 지옥에서 1년을 버틴 기적의 비서"다. 이런 뿌듯한 이력도 잠시, 뇌종양으로 살 날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을 맞는다.
절대 이대로는 못 죽을 것 같은 분노는 바로 고진을 향하고, 신아는 복수를 다짐하는데, 이런 'X 같은' 시련이 그녀에게만 찾아온 것은 아니었다. 고진 역시 살인 예고로 목숨을 위협받던 중 교통사고로 그만 기억을 상실하게 된 것. 이처럼 꼬일대로 꼬인 상황 속에서, 고진은 목숨을 부지하고, 신아는 그런 그를 향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앞선 의문을 조금은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오늘(1일) 스페셜 방송에 알찬 내용이 담겨있다. 본방송 전 꼭 사전 예습을 함께 해달라"고 전하며, "첫 방송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크레이지한 매력을 가득 담아 여러분을 미친 재미로 이끌겠다.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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