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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 기부 "난 참전용사의 가족...전쟁의 참혹함 안다"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3-01 16:34 | 최종수정 2022-03-01 16:35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영애가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1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 유명 여배우 이영애의 편지와 기부에 감동받았다. 기부금은 러시아 공격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이영애가 건넨 1억 원짜리 수표, 편지도 공개했다. 편지를 통해 이영애는 "사랑하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배우 이영애입니다. 저는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립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말미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민간인 사상자까지 속출해 전세계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해 JTBC '구경이'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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